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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희망과 사랑에 관한 시를 좋아합니다.
그 중에서 ' 희망가 ' 라는 시를 특히 좋아합니다. 몇 년전 힘든시기에 희망가라는 시를 알게되었습니다. 많은 위로가 되었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 지금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이 시가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래봅니다.
희망가 문병란
얼음장 밑에서도
고기는 헤엄을 치고
눈보라 속에서도
매화는 꽃망을 튼다
절망 속에서도
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
사막의 고통 속에서도
인간은 오아시의 그늘을 찾는다
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
보리는 뿌리를뻗고
마늘은 빙점에서도
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
절망은 희망의 어머니
고통은 희망의 스승
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않고
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
꿈꾸는 자여 ,어둠 속에서
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
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
인생 항로
파도는 높고
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
한 고비 지나면
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
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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